영국 스카이스포츠 해설자 마틴 타일러가 손흥민 선수를 향해 인종 차별적인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5월 1일 열린 리버풀과 토트넘 경기 중 손흥민은 1대 3으로 끌려가던 후반전, 코디 학포의 역습을 막는 과정에서 손으로 몸을 막아 옐로카드를 받았습니다. 그 때 스포츠 해설자 마틴 타일러가 손흥민이 '무술을 하고 있다'고 비꼬았는데요. 무술은 손을 쓰지 않는 격투를 뜻하는 동양의 격투기술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곧바로 축구 팬들의 날 선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무술' 표현을 두고 “타일러가 아시아인이 아닌 선수에게도 그렇게 말했을까?”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다른 트위터 이용자는 “아시아 선수가 옐로우 카드를 받은 뒤 ‘무술’이라고 말한 점을 받아들일 수 없다. ‘인종차별의 여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