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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다현 주연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관람평 대만 원작 비교 후기는?

맛이멜로 2025. 2. 2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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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그리워했던 소녀: 영화 리뷰

### 영화 개요
진영(BIA4)과 다현(트와이스)이 주연을 맡은 영화 <우리가 그리워했던 소녀>는 대만 영화 <那些年,我們一起追的女孩>를 각색한 작품이에요. 최근 ‘청설’과 ‘말할 수 없는 비밀’ 같은 대만 영화들이 연달아 개봉되면서 대만 영화의 인기가 다시금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이 영화는 2002년 강원도 춘천의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하여 청춘의 이야기를 그려요. 원작 대만 영화는 1994년 대만의 소도시 창화현을 배경으로 하여, 두 시대의 공통된 청춘 감성을 비교할 수 있는 흥미로운 요소를 제공해요.

### 청춘의 풍경
이 영화는 봉의산 기슭에 위치한 ‘동춘천고등학교’를 무대로 하여 다양한 학생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해요. 거리에서는 ‘Be the Reds!’라는 월드컵 응원 티셔츠를 입은 이들이 보이고, 영화 속 학생들은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거나 도색 잡지에 빠져 있는 모습이에요. 이러한 교실 풍경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보편적인 청춘의 단면을 보여줘요. 학생들은 수능 점수가 그들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는 압박감 속에서 더 열심히 공부하거나 꿈을 키워 나가요. 이처럼 영화는 그 시절의 빛나는 청춘을 사실적으로 그려내요.

### 대만 원작의 매력
2011년 제작된 대만 영화는 커천둥(柯震東)과 천옌시(陳妍希)라는 젊은 스타들의 뛰어난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아요. 당시 대만은 민주화의 물결 속에 있었고, 그 시절 학교 모습은 한국과 유사한 점이 많아요. ‘교련 선생’과 ‘사랑의 매’가 여전히 존재하던 시절, 학생들은 자율이나 아름다운 꿈보다는 합격과 연애에 더 집중했을 거예요. 당시의 암울한 교실 속에서 우리의 우정과 화려한 인생이 펼쳐지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켜요. 대만 영화는 그 시절의 공통된 기억과 애틋한 사랑이 영화팬들을 열광시켜요.

### 한국판의 아쉬움
하지만 한국 리메이크 작품은 원작을 적절히 ‘한국화’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어요. 춘천이라는 배경은 너무나도 무미건조하게 선택된 느낌을 주고, 지역 특색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어요. 춘천 사람이라면 알 만한 공지천이나 소양강댐, 남이섬의 추억을 담아내지 못한 점이 아쉬워요. 많은 인상적인 영화는 배경으로도 감정을 담아내는데, 이 영화는 학생들의 일상적인 모습만 나열하는 느낌을 줘요. 예쁜 여학생, 책만 들여다보는 학생, 장난꾸러기 남학생, 그리고 ‘국영수’에 밀려 한탄하는 선생님 같은 캐릭터들은 어느 교실에서나 볼 수 있는 모습이에요. 결국 그 시절은 빠르게 지나가고, 이제 대학에 간 사람, 못 간 사람, 또 다른 청춘을 보내게 될 사람들 간의 새로운 인연이 이어지거나, 새롭게 펼쳐지거나, 잊히며 끝날 거예요.

### 결론
영화 <우리가 그리워했던 소녀>는 제목부터 순수한 감성을 전달해요. 그러나 그 안의 이야기는 인생의 총합과 우주의 총질량을 담고 있어요. 누구에게나 있는 첫사랑의 설렘이나 아픔, 그리고 고향을 떠나는 의미가 모두 담겨 있어요. 다현은 교실의 꽃으로, 누군가의 목표인 오선아를 연기하고, 진영은 꿈이 없는 듯 교실과 운동장을 헤매다 자신의 길을 찾는 구진우를 맡고 있어요. 박성웅은 이 영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 청춘의 무게를 잘 표현하고 있어요. 그럼에도 영화는 때때로 순수한 감동을 반감시키고, 시대의 공감을 제대로 읽지 못했다는 인상을 남겨요. 결국, <우리가 그리워했던 소녀>는 우리가 지나온 청춘의 한 페이지를 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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