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전공 신승태 아버지 횟집 속초항뱃머리 식당 나이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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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승태, 트로트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음악가

#### 음악적 기초와 성장 과정
신승태는 현재 35세의 트로트 아티스트로, 국악을 전공한 튼튼한 음악적 기반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로의 확장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는 단국대학교 국악과에서 타악기를 공부했으며, 국악인 송소희와 같은 학과의 후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음악은 국악에서 배운 깊이 있는 감성과 강력한 에너지를 담고 있어, 그가 쌓아온 경험이 음악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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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승태는 “타악기 등 국악을 전공하면 국립국악원 외에는 정규직 자리가 거의 없다. 진로가 쉽지 않았다”고 회상하며, 그 어려움 속에서도 결코 주저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그는 타악기 연주를 통해 여러 무대에서 활동했고, 창작 판소리 단체인 ‘입과손스튜디오’에서 고수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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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작 활동과 국제 공연
신승태는 벨기에와 프랑스에서 공연을 하였고, 오는 6월 20일에는 벨기에 브뤼셀 문화원에서 빅토르 위고의 원작 ‘레미제라블’을 판소리로 재구성하여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활동은 그가 국악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내는 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판소리 창작 작업에 참여한 소리꾼들과 협력하여 새로운 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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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판소리 창작 작업을 함께해 온 소리꾼과 고수가 모여 여러 가지 창작 작업에 참가하고 있다”고 전하며, 창작의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 씽씽과 민요 록밴드 활동
이후 신승태는 소리꾼 이희문, 추다혜와 함께 혼성 6인조 민요 록밴드 ‘씽씽’에 합류하여 홍대에서 활발히 공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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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은 한국 민요를 록 음악으로 재해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2017년에는 뉴욕의 ‘글로벌페스트’와 NPR의 '작은 책상 콘서트'에서 공연을 통해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신승태는 “민요 록밴드 씽씽은 시작부터 잘됐다. 공연할 때 관객들이 너무 즐거워하더라”며 그때의 흥미진진한 순간을 회상합니다. 그러나 씽씽이 해체된 후, 신승태는 트로트 가수로서의 새로운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2020년 TV CHOSUN의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참가했으나 예선에서 탈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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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2020~2021년 KBS 2TV ‘트롯 전국체전’에서는 최종 4위에 오르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습니다. 그는 경연 중 빠른 학습 능력으로 매번 전문가들에게 찬사를 받았고, 이는 그가 얼마나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쌓아왔는지를 보여줍니다.

#### 경연과 음악적 다양성
신승태는 지난해 11월 ‘낯선이’라는 팝 발라드 곡을 발표하여 코로나19로 지친 대중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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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나는 트로트 가수이지만 음악적으로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를 고민하고 있으며, 트로트에 얽매이고 싶지는 않다”고 강조하며, 지금까지 발표한 4곡의 장르가 모두 다름을 언급합니다. 신승태는 “재미있는 것을 계속 하는 스타일이다 보니 그렇게 됐다. 나는 ‘트로트 야생마’라는 별명을 아주 좋아한다”며 앞으로도 정해지지 않은 길을 걸어가고 싶다는 의지를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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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과의 연결
신승태의 고향은 강원도 속초시 청호동입니다. 대학생 시절 서울로 올라온 그는 가정의 어려움으로 인해 공연을 통해 학비를 마련해야 했습니다. 그는 “대학을 힘들게 다녔다. 입학했을 때, 레슨비는커녕 등록금도 낼 형편이 못됐다”고 회상하며, 공연과 행사로 등록금을 벌었다고 말합니다. 또한 친한 무당이 있는 굿판에서도 아르바이트를 하며 장구를 치고 노래를 부르는 일을 했는데, 그 알바비가 꽤 쏠쏠했다고 합니다. 신승태는 “이런 아르바이트가 아니었다면 학교를 다닐 수 없었을 것”이라며, 굿판에서 배운 것들이 그의 인생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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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의 고생은 국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가져왔고, 이는 트로트를 부를 때도 그에게 중요한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신승태는 주경야독하며 가수로서의 삶을 살아온 동안 가족의 형편도 나아졌습니다. 10년 전 서울에 올라올 때 단칸방에서 시작했지만, 부모님이 서초구 반포대로에서 오픈한 물회 전문식당 ‘속초항 뱃머리’가 잘 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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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그때보다 훨씬 나은 상태에서 노래하고 있다. 모든 게 감사하다”고 전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신승태는 요즘도 민요를 많이 들으며 음악적 영감을 얻고 있습니다. 그는 “방송을 해보니 무대 공연을 더 많이 하고 싶어졌다”며 현대 무용가 안은미 씨의 무대를 보고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는 “‘영끌’하는 노력에 감명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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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공연할 때 이런 정신으로 하려고 한다”고 다짐하며, 최근에는 ‘국악 교육 축소 반대’ 의견을 전달하는 행사에 참가했다고 전합니다. 그는 “우리 것을 지켜나가면서, 대중적 감각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트로트에 대한 새로운 실험과 도전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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